치아보험 가입조건 및 고르는 법 추천 (에이스손해보험 치아안심보험 30대 남성 기준)

치과보험이라고 하는 치아보험은 실손보험 등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치과 진료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치아 보험을 수령해 본 경험으로 어떤 경우에 보험을 가입하고 유지하는 게 좋은지 설명드려볼게요.

 

 

치아보험 꼭 필요할까?

치과는 가기 싫은 병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1순위에 위치할 만큼 심리적인 두려움이 큰 진료 과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치과에 간다고 하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는데요.

그건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고 마냥 미루다 보면 오히려 더 큰돈이 들어가게 되는 만큼 주기적인 치아 점검이 중요한데요.

치아 점검도 중요하지만 과잉진료를 하지 않는 양심적인 치과를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치아보험은 꼭 필요한 걸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치아보험으로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에 비해 보험금 지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지가 쟁점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장기적인 계획으로 치아보험을 가입하더라도 만족할 만큼의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게 결론인데요.

 

치아보험 보장내용과 주의사항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가입하면 유리한지, 어떤 경우라면 가입하지 않는 게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현재 치아보험 가입 중인 상품이 있다면 설명드리는 내용들을 꼭 한번 검토해 보세요.

 

 

치아보험 보험료 vs 예상 수령 보험금

치아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건강 보험을 적용받는 항목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 주는 항목에 대한 질환을 제외한 보상이 어느 정도까지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라운치료라고 부르는 보철, 상실된 치아의 양 옆 치아를 지지대로 삼아 빠진 치아 공간에 연결되어 있는 인공치아를 식립 하는 브릿지, 손상된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이렇게 3가지가 가장 중요한 치료 항목입니다.

 

30대 남성 에이스 손해보험 치아안심보험 기준 해당 3가지 항목을 포함하는 보험의 경우 고급형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월 보험료가 23,890원입니다.

 

대부분의 치아보험이 보험 보장기간이 존재하는데요.

최소 90일,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난 이후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시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치아보험을 가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이고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종합구강검진 요청을 하였고 파노라마 사진 촬영 후 어금니에 깊은 충치 1개가 발견되어 신경치료 후 크라운 치료를 진행했고 매복 사랑니가 있어 발치를 했습니다.

 

과연 납부한 보험료 대비 얼마 정도 보험금 수령이 가능할지 예상금액으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험개시일 포함 3개월 정도로 잡고 총 6개월 납입기준입니다.

 

납부한 보험료
6개월 기준	143,340원

예상 지급 보험료
종합 구강검진	10,000원
파노마라 사진	10,000원
1개 근관치료	10,000원
매복 사랑니 발치	10,000원
크라운	100,000원
합계	140,000원

 

예상 지급 보험료가 치료받은 항목이 더 많을 경우 올라갈 수 있지만 치아보험을 청구하는 서류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반대로 몇만 원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치아보험으로 납부하는 보험료 대비 예상되는 지급 보험료가 더 적거나 비슷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요.

 

예시로 상황을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이런 금액이 나오긴 했지만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는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 상태가 심각하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면 치아보험이 큰 유효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예상되는 금액을 충분히 고려해 보시고 가입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에이스 손해보험 치아 안심보험 보장내용은?

손해보험사마다 치아보험 상품이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준입니다.

에이스 손해보험 치아 안심보험 상품은 순수보장형과 만기 환급형 2가지로 나뉘는데요.

 

2가지 치아보험 상품의 차이점은 보장항목에 대한 보상차이와 만기 시 환급금 지급에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히 알아두셔야 하는 사항은 앞서 한번 이야기했지만 치아 관련 16개 담보 보장 항목은 보험 기간의 첫날로부터 90일이 지난날의 다음날 이후 진단받은 질병부터 시작하고 이후 6개월 동안 보험가입금액의 50%로 감액하여 지급됩니다.

 

쉽게 말해서 치아보험은 가입하고 나면 91일 이후부터 치과를 가서 진단을 받아야 그때부터 보상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또한, 질병사고로 치료 시에만 해당되고 상해사고는 제외됩니다.

 

치아보험 상품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상기준에 없는 불소도포, 임플란트, 보철, 치열교정과 치아미백, 크라운 치료 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요한 보장항목은 선택특약을 하거나 고급형 상품을 선택해야 보장이 가능합니다.

 

 

어떤 치아보험이 좋은 보험일까 추천한다면?

질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치료에 대해 보험금이 높은 상품이 치아보험에서는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받는 종합구강검진, 치석제거(스케일링), 파노라마 사진촬영, 치과통원 등의 보장항목의 보험금이 너무 적은 경우 실리적인 측면에서 보험료 대비 보험금을 수령하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치료에 대한 보장금액이 충분한 상품을 찾으시는 게 좋고요.

 

치아가 많이 손상되었다고 판단해서 가입하는 경우에는 크라운이나 임플란트 보장항목 금액이 30만 원 이상으로 설정된 상품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치과 크라운(보철) 재료 중 지르코니아의 경우 5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의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뼈이식을 포함해서 80만 원에서 180만 원 사이 금액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금액을 생각해 보면 보험료가 터무니없이 적은 경우에는 보험으로 받는 혜택이 약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치아보험이 없더라도 실손의료비 보험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한 항목을 일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아 보험에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보다는 주요 항목에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