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옆머리 다운펌 주기 및 가격! 비듬 같은 두피 부작용?

옆머리 다운펌의 역사

다운펌을 한 지 벌써 5~6년은 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실을 가면 다운펌 포함된 커트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처음 다운펌을 했을 당시에는 대중적이지는 않았는데요.

 

 

제 머리가 굉장히 억센 편입니다.

직모인지 알았는데 심하지 않은 반곱슬에 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핵폭탄처럼 커지는 게 문제였는데요.

 

심지어 숯도 엄청나게 많은 편이라서 탈모 있는 분들은 부러워하는 머리이긴 했습니다.

 

옆머리 다운펌을 시작하게 된 건 단골 미용실 점장님 덕분인데요.

심지어 3~4년 가까이 추가로 돈도 받지 않고 해 주셨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가던 미용실이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다운펌 포함된 커트 가격으로 내고 있지만 가끔 간단한 요기거리라도 사다 드리고 있습니다.

 

옆머리가 적당히 뜨는 분들은 매직모히칸 같은 제품으로 눌러주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텐데 저는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결국엔 다운펌 말고는 해결되는 게 없더라고요.

 

 

다운펌 일반적인 주기 및 가격

다운펌을 머리가 엄청 짧아진 경우에만 하는 걸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옆머리를 귀 부분까지만 잘라도 난리 나게 뜨는 편입니다.

 

왁스, 스프레이, 무스 어떤 걸 사용해도 소용없는 아주 대단한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용실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데요.

 

처음 제 머리를 접한 미용사님들도 손 대보고 깜짝 놀랄 정도라 무조건 단골 미용실만 다닌답니다.

 

다운펌의 주기는 3주에서 4주 사이로 잡고 커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3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조금씩 감당이 안되기 시작하는데요.

 

3주 지나면서부터는 다운펌 된 머리가 자라나면서 또다시 머리가 핵폭탄 모양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일단 커트하고 나서 직후와 비교하면 샴푸를 사용하는 양부터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만큼 숯도 많고 머리 자라는 속도가 빠릅니다.

 

단골 미용실 다운펌 가격은 커트까지 포함해서 25,000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12,000원 받고 다운펌에 커트까지 해주셨으니 지금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운펌 주의사항 및 부작용

다운펌 하고 나면 참 좋은데 부작용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다운펌 약 자체가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밖에 없는 시술이기 때문인데요.

 

두피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1. 머리가 끊어진다.

머리가 탄다고 표현하는데 전반적으로 영양분을 잃기 때문에 헤어로션이나 헤어 에센스 등으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툭툭 끊어지고 머리에 하얀 알갱이처럼 보이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면 꼭 헤어 에센스를 옆머리 부분으로 듬뿍 발라주는 편인데요. 이렇게만 관리해줘도 확실히 머리가 덜 상합니다.

2. 비듬 같은 두피 각질이 발생

이 문제 때문에 다운펌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심한 경우 지루성 두피염으로 피부과를 가야 할 수도 있는데요.
중요한 건 다운펌 약이 묻었던 두피 부분을 자극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는데 머리 감고 나면 잘 말려주시고 각질이 계속 나올 텐데 손바닥으로 툭툭 계속 털어서 머리에서 잘 빠져나오게 해 주세요.
마지막에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바꿔서 1분 정도 구석구석 더 잘 말려주시면 2~3일 지나면 안 나오더라고요.

3. 하루 이틀 두피 간지러움

미용실을 나오자마자 보통 간지러움이 시작되는데요.
길게 갈 때도 있고 짧게 끝날 때도 있지만 최대한 손을 대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때 과도하게 피부를 자극할 경우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꼭 저녁에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파마약을 사용하는 거라 다운펌이 약해지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상관없더라고요.